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신생아가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26일) 이 대학 병원 신생아실에서 퇴원해 산후조리원에 들어가기 전 검사를 한 쌍둥이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쌍둥이는 다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이로써 감염된 신생아 수는 지난 23일부터 오늘까지 모두 14명이 됐습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 사실은 이 대학병원에서 지난 23일 퇴원해 산후조리원에 들어가기 위해 검사를 받은 신생아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처음 알려졌습니다.
병원 측은 감염 신생아들을 격리해 치료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음성이나 입원해 있는 2명은 추가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로타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한 생후 3∼35개월 영유아에게 주로 감염되며 구토와 발열, 묽은 설사, 탈수 증세를 일으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