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SK 나주환 결승포…이틀 연속 LG 잡고 2위 굳히기

<앵커>

KBO리그에서 두산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막판 순위 경쟁이 뜨겁습니다. SK가 나주환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이틀 연속 LG를 꺾고 2위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SK는 5회 말 한동민의 2타점 2루타로 앞서갔지만 삼진 쇼를 펼치며 역투하던 김광현이 6회 초 흔들리면서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2대 2로 맞선 8회 말, 나주환의 결정적인 한 방이 터졌습니다.

LG 마무리 정찬헌의 몸쪽 높은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5대 2로 이겨 2연승을 달린 SK는 3위 한화와 승차를 두 경기 반으로 유지하면서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한화는 갈 길이 바쁜 삼성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2회 중견수 이용규의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로 추가 실점 위기를 넘긴 뒤 이성열의 시즌 30호 홈런 등 홈런포 5방을 앞세워 8대 4로 이겼습니다.

5위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는 KIA는 최하위 KT에 덜미를 잡혔지만 6위 LG와 7위 삼성도 나란히 진 덕분에 그대로 2경기 차 5위를 유지했습니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두산은 박건우의 끝내기 안타로 이틀 연속 넥센을 꺾었습니다.

홈런 선두 김재환은 시즌 44호 아치를 그려 공동 2위 박병호와 로맥, 로하스에 4개 차로 앞서갔습니다.

롯데는 시즌 33호 홈런 등 3타점을 올린 이대호의 활약으로 NC를 물리쳤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