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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부동산 대책' 대해 절반 넘게 "오래가지 못할 것"

<앵커>

SBS가 추석을 맞아 실시한 국정 현안 여론조사, 오늘(26일)은 경제 분야 순서입니다.

먼저 이번 연휴 때 이야기 많이 나누셨을 부동산 대책에 대한 조사 결과를 이한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다주택자 보유세를 올리고 돈 빌려서 집 못 사도록 대출을 규제하는 9·13 부동산 대책에 대해 물었습니다.

단기적으로 집값 안정 효과가 있겠지만 오래가지 못할 거라는 응답이 50.3%로 절반이 넘었습니다.

장기적 효과를 전망한 의견은 25%로 나타났고, 매물 부족 현상으로 집값을 더 상승시킬 거라는 의견도 17.3%나 됐습니다.

공급 확대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추가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도 긍정보다 부정적인 의견이 높았습니다.

투기수요와 맞물려 집값이 상승할 거라는 응답이 51.2%, 집값이 안정될 거라는 응답은 35.6%였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집값 안정 대책으로 공급 확대와 수요 억제 어느 쪽이 더 효과적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각각 44.7%, 44.2%, 팽팽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집을 소유하고 있는 응답자들은 47.9%대 40.6%으로 공급확대를, 무주택 응답자들은 38.3%대 51.5%로 수요 억제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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