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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맑은 하늘에 큰 일교차…서울 아침 10.8도·낮 24도

연휴 첫날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그새 아침 공기가 이렇게 차가워졌습니다.

이제는 쌀쌀함을 넘어서 조금 춥게 느껴지는데요, 오늘(25일) 아침 서울 기온이 10.8도, 대구 10.4도로 올들어 가장 낮은 정도 보이고 있고요, 대관령은 1.8도로 그중에서도 오늘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이 되면 여기서 10도 안팎 기온이 널뛰기를 하기 때문에 날씨 장단에 맞춰서 옷차림을 하기가 더욱 힘들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모두 24도로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늘부터 본격 귀경길에 오르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하늘은 맑아서 다행인데요, 지상 곳곳으로 안개가 짙게 끼어 있기 때문에 운전대 잡으시는 분들은 조심해주셔야겠습니다.

안개는 오전 중에 기온이 오르면서 대부분 사라지겠습니다.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서 차츰 흐려지는 가운데 영동은 밤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동해안 지방은 모레까지 비가 오락가락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남은 연휴 기간 대체로 맑고 날씨 선선하겠지만, 풍랑이 거셀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편 이용하시는 분들은 운항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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