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정은 메시지' 들고 간 문 대통령, 내일 트럼프 만난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4일) 새벽 뉴욕에 도착해 순방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내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인데, 북미 사이 절충점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우리 시간 오늘 밤 마약 문제에 대한 글로벌 행동 촉구 행사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인 한미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열립니다.

구체적인 비핵화 로드맵으로 추정되는 김정은 위원장의 비공개 메시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하고, 종전선언을 비롯한 상응 조치를 이끌어내는 게 문 대통령의 역할입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미국 대표 보수언론인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미국 내 대북협상 회의론자들을 향해 김정은 위원장의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아베 일본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열어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공조 방안을 모색합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출국을 앞둔 어제 소셜미디어에 추석 인사를 남겼습니다.

평양 회담 결과 전쟁의 걱정을 덜었다며 방미 기간 전쟁 없는 한반도의 시작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27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번영에 대한 구상을 밝힌 뒤 귀국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