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자 1년 새 10만 명 증가…총 33만 명 넘어

국내 불법체류자가 올해 10만 명 증가해 총 33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공개한 법무부의 최근 10년간 불법체류 외국인 현황에는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은 올해 7월 현재 33만 5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7월 23만 2,171명에 비해 9만 7,834명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지난 5년 동안 외국인범죄 접수와 처리 현황에 따르면 연평균 4만 3,635건의 사건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 의원은 "외국인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날로 증폭되는 만큼 철저하게 출입국을 관리해야 한다"며 "불법체류자 고용업주 단속과 불법체류자에 대한 강제출국조치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