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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투어 챔피언십 2R도 공동 선두

타이거 우즈, 투어 챔피언십 2R도 공동 선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5년 만의 우승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우즈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우즈는 세계랭킹 1위인 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습니다.

첫날 5언더파를 쳐 리키 파울러(미국)와 공동 선두를 이뤘던 우즈는 이틀 연속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페덱스컵 순위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시즌 '왕중왕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5년 만에 출전한 우즈는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1개월 만의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합계 5언더파로 2타 뒤진 3위에 자리했고,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 4명이 합계 4언더파 공동 4위에 자리했습니다.

첫날 우즈와 공동선두로 출발했던 파울러는 2타를 잃어 합계 3언더파 공동 8위로 밀렸습니다.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연속 우승했던 브라이슨 디섐보는 5타를 잃고 합계 6오버파 공동 27위로 내려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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