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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최첨단 얼굴 인식' 스마트 도어락이 주인 못 알아본 이유

얼굴 인식 가능한 스마트 도어락이 주인 못 알아본 이유
스마트 도어락에 얽힌 한 남자의 일화가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영국 미러 등 외신들은 미국 조지아주에 사는 B.J. 메이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개발자인 메이 씨는 평소 스마트 기기를 다루는 데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런 자신감을 한풀 꺾어놓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지난 화요일 오후, 메이 씨는 집 앞에서 노는 아들이 잘 있나 확인하고 다시 집으로 들어가려다 뜻밖의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카메라로 얼굴을 인식해 문을 여닫는 스마트 도어락이 자신의 얼굴을 확인하고도 문을 잠가버린 겁니다.
얼굴 인식 가능한 스마트 도어락이 주인 못 알아본 이유
평소에는 잘 작동하던 기계에 문제가 생겼나 갸우뚱하며 연동된 앱을 확인한 메이 씨는 실소를 터뜨렸습니다.
도어락 카메라가 포착한 사람은 다름 아닌 메이 씨 티셔츠에 그려진 '배트맨' 그림이었습니다.

메이 씨는 "익숙하지 않은 얼굴이 감지되면 문이 열리지 않는 기능을 추가해놓았더니 이런 일이 생겼다"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얼굴 인식 가능한 스마트 도어락이 주인 못 알아본 이유
이후 트위터에 공개된 메이 씨의 사연은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안겼습니다.

메이 씨는 "아이들이 열쇠를 잃어버리거나 도둑맞지 않으려고 스마트 도어락을 설치했는데 어쩌면 평범한 아날로그 열쇠가 제일 나을지도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트위터 bjmay, Mirror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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