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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모두 내 탓…다음 주에 없을 수도"

3연패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모두 내 탓…다음 주에 없을 수도"
최근 3연패에 빠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주말 경기를 앞두고 배수진의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연승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이후 왓퍼드와 리버풀에 진 뒤, 지난 19일 인터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도 역전패를 당하며 3연패에 빠졌습니다.

2014년 5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이 개막 초반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합쳐 3연패를 당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주말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합니다.

2023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된 포체티노 감독은 오늘(2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5년 후에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도 있지만 당장 다음 주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그는 이어 "상황이 좋지 않아도 선수단은 항상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목표 달성을 위해 서로 돕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하지 않고 기존 선수들 잡기에 주력한 포체티노 감독은 "팀에 대한 비판을 멈추려면 승리하는 것밖에 없다"며 "이번에도 지면 비판의 강도는 더 강해질 것이다. 아마도 다음 경기에 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다들 알 것이다. 첫 번째 책임은 나에게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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