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일본 매체 아사히 신문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수수한 옷차림으로 등장한 리설주 여사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매체는 리 여사에 대해 "남북 정상회담 시 신중하고 검소한 이미지를 보여줬다"고 전했습니다.
리 여사는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마중하기 위해 평양 국제공항에 등장했던 당시 남색 투피스를 입은 수수한 모습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리 여사는 같은 날 만찬 때까지 같은 남색 투피스의 옷차림으로 등장했습니다.
리 여사는 회담 둘째 날이었던 19일에는 가는 흰색 줄무늬가 들어간 남색 투피스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과거 북한을 방문했던 전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은 리 여사에 대해 "명품을 좋아하고 옷을 잘 입는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와는 다른 리 여사의 행보에 대해 아사히 신문은 "김정숙 여사가 상황에 맞는 옷을 선보인 것과 대조적이다"며 "명품을 좋아하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민의 어머니'의 이미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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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