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金, '송이버섯 2t' 선물…미상봉 이산가족 선물 예정

<앵커>

그러면 남북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 연결해서 지금 이 시각 새로 들어온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유미 기자, (네, 프레스센터입니다.) 문 대통령이 대국민 보고를 할 거다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확인이 되고 있습니까?

<기자>

청와대가 아직 공식 발표한 것은 아닙니다만, 문 대통령이 이곳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로 와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걸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상회담 전날에 임종석 비서실장이 와서 가급적 대국민 보고는 하겠다고 밝힌 만큼 서울공항에 내린 뒤에 바로 이곳으로 오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곳도 경호를 좀 강화하고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듯한 모습도 목격이 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선물한 송이버섯 (사진=청와대 제공, 연합뉴스)
<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 측에 선물을 보내왔다고요?

<기자>

오후 브리핑 때 공개된 내용인데요, 송이버섯 2t을 정상회담 선물로 우리 측에 보냈다고 합니다.

이 송이버섯은 오늘(20일) 새벽 5시 반, 서울공항에 수송기편을 통해 도착을 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선물을 이산의 한을 풀지 못한 미상봉 이산가족에게 나눠주기로 했는데요, 고령의 이산가족 4천 명을 선정해 추석 전에 500g씩 보내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측이 마음을 담은 송이버섯을 보내왔는데, 이산가족들에게 위로가 되면 좋겠다, 가족을 볼 수 있는 날이 꼭 올 거니 그날까지 건강하시기를 바란다는 인사말을 선물과 함께 전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지난 2000년과 2007년 정상회담 때도 선물로 송이버섯을 보냈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