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군사법원, 기무사 댓글공작 영관장교 3명에 실형 선고

군사법원, 기무사 댓글공작 영관장교 3명에 실형 선고
옛 국군기무사령부에서 부대원들에게 사이버 댓글공작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영관장교 3명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오늘(19일) 전 기무사 강모 대령에 징역 2년을, 박모 대령에 징역 1년 6개월을, 형모 중령에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앞서 전 기무사 부대원들에게 온라인상에서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지지·비방하거나 정부정책을 홍보하는 댓글을 게시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군사법원은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행위는 군의 정치적 중립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국민의 자유로운 여론형성의 자유를 침해한 중대한 범죄인 점과 군 정보기관의 정치개입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를 위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