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전 10시 정상회담 후 옥류관서 점심…평양 주요시설 참관

<앵커>

그러면 이제 프레스센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방금 생중계로 보셨겠지만, 오늘(19일)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확정된 일정들을 한번 정리해보죠.

강청완 기자. (네, 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일정들이 확정된 내용들이 있던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방금 생중계로 나온 내용 다시 한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예정대로 오전 10시에 정상회담이 진행되고 회담 직후에는 결과 발표 시간도 잡혀 있습니다.

회담 일부와 결과 발표는 생중계도 잡혀 있는데 다만 발표가 실제 이뤄질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후에는 옥류관으로 자리를 옮겨 평양냉면으로 오찬을 함께 하고 오찬이 끝난 뒤 남북 정상이 함께 평양 주요 시설을 참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수행단과 경제인들도 별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고요, 저녁에는 환송 만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애당초 우리 측에서 평양 시민들이 자주 가는 식당을 만찬 장소로 요청했는데 두 달 전 문을 연 대동강 수산물 식당이 장소로 정해졌습니다.

그 뒤에는 능라도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 예술공연이 있습니다.

공연시간은 1시간, 그리고 관객은 15만 명 정도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강 기자, 그런데 어제 일정 중에 문제가 있었던 게 있었다고 하던데 국회 대표로 간 여야 3당 대표가 북측과 만나기로 하고서는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고요?

<기자>

어제 정상회담이 열리는 동안 같은 시간에 여야 3당 대표와 북한 측 면담이 불발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북측의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등과 면담이 원래 잡혀 있었는데요, 우리 측 3당 대표가 나타나지 않아 북측 인사들이 약 1시간 동안 기다리다가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있었습니다.

아직 그 이유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아 배경을 두고 여러 말들이 나왔는데요, 이해찬 대표 등은 일단 우리 취재진에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었다. 착오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금 전 브리핑에서도 관련 질문이 나왔는데 아마 북한 쪽에서 이에 관련한 언급이 있을 것이라고 윤영찬 홍보 수석이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