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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무부, '테슬라 상장폐지' 머스크 트윗 조사 중"

"美 법무부, '테슬라 상장폐지' 머스크 트윗 조사 중"
미국 법무부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 회장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 회장이 지난 달 인터넷 트윗을 통해 "테슬라를 비상장 회사로 전환하려 하며, 자금이 확보됐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사기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습니다.

법무 당국은 특히 머스크 회장이 "자금이 확보됐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부분을 주목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머스크 회장의 '테슬라 상장폐지 검토' 트윗이 나온 직후 테슬라의 주가는 일시적으로 11%나 폭등했습니다.

이에 대해 테슬라측은 성명을 통해 "머스크 회장의 트윗과 관련해 법무부로부터 자발적 자료제출 요청을 받았으며, 이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또 "머스크 회장을 포함해 회사 관계자들 가운데 소환장이나 증언 요구를 받은 사람은 아직 없다"며, "이 문제가 최대한 빨리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머스크 회장이 지난 달 트위을 올린 이후 테슬라 이사회가 '상장 폐지'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머스크 회장은 상장폐지 계획을 백지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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