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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 후 남북 정상회담 시작…세 가지 주요 의제는?

<앵커>

이번에는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 연결해서 오전까지 상황 다시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강청완 기자. (네, 프레스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은 숙소인 백화원에 도착한 것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보신대로 김 위원장과 같은 차를 타고 도착을 했는데, 잠시 후 오찬을 가진 뒤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 시간이 조금 전에 나왔는데요, 오후 3시 반부터 5시까지 정상회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조금 전 청와대 측에서 밝혔습니다.

방북 첫날 곧바로 북한 최고 지도자와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문 대통령 이외에도 수행원들이 많이 평양을 방북했잖아요, 수행원들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핵심 배석자들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 배석자 외 다른 수행원들은 별도 일정을 수행합니다.

우선 특별수행원들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이재용 삼성 회장 등 경제인들은 북한 경제 수장인 리용남 내각 부총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오전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별도 회담을 갖느냐라는 질문이 나왔는데, 회담이라기보다는 나름의 일정을 소화한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앵커>

이제 관심은 조금 뒤에 있을 정상회담인데요, 아직 의제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나온 게 없어요. 혹시 오늘(18일)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새롭게 들어온 소식 있나요?

<기자>

시간만 공지한 것 이외에는 구체적 회담 방식, 의제는 아직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윤영찬 소통수석 브리핑에서 세 가지 의제 가운데 어떤 의제를 먼저 다룰 것이냐 질문이 나왔는데 순서대로 하나하나 하기보다 허심탄회하게 포괄적으로 대화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지난 4월 판문점 정상회담에서는 기자들이 모여 있는 프레스센터도 다소 고무된 분위기였잖아요. 오늘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프레스센터에도 두 정상의 재회가 생중계됐습니다만, 손을 맞잡는 장면만으로 환호가 터졌던 지난 4·27 회담 때보다는 확실히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박수나 환호는 따로 없었고요, 두 번째 정상회담인 만큼 만남 그 자체보다는 내용과 성과에 관심이 집중된 분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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