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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밑 조율 후 '빈칸 채우기'…획기적 '9.19 돌파구' 열릴까

<앵커>

그럼 이번 회담이 잘 될지 안정식 북한 전문기자와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Q. 이번 회담 전망은?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 회담이 사흘인데 둘째 날부터 합의 내용 발표 가능성을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합의문의 얼개는 거의 짜져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정상회담을 하는데 물밑 조율이 대략 돼 있다고 보는 게 맞겠죠. 비핵화 부분도 어느 정도 기초적으로 조율된 문구가 있을 것이고요.

그 합의문 몇몇 곳에 빈칸이 남아있을 겁니다. 기초적으로 조율된 문구를 얼마나 구체적이고 밀도 있게 바꿔나갈지는 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의 몫일 것 같습니다. 다만 정부가 둘째 날 발표를 벌써부터 언급하고 있는 것은 9월 19일이라는 날짜에 합의문 발표를 하고 싶은 생각이 어느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Q. 2005년에 나온 9·19 공동성명 내용은?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 2005년에 합의된 9·19 공동성명은 6자회담 당시 북한 핵폐기와 북미관계 정상화 원칙 등에 합의한 것으로 북핵 문제의 교범 같은 겁니다. 이번에 9·19 선언으로 북한 핵 폐기에 있어 획기적인 진전의 계기가 마련된다면 '9.19 공동성명'과 같은 역사에 남는 선언으로 기록될 수 있겠죠. 그래서 정부가 9·19라는 날짜를 좀 의식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중요한 것은 결국 내용이겠죠.]

Q. 문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생중계가 되는 거죠?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 내일(18일) 아침 문 대통령이 서울을 출발하는 장면부터 사흘 뒤 귀환할 때까지 SBS는 사흘 내내 뉴스특보를 통해 평양 소식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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