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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선발대 박수로 맞이한 평양…환영 예행연습 분주

<앵커>

어제(16일) 평양에 도착한 우리 측 선발대는 평양 현지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환영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평양 고려호텔 로비. 우리 측 선발대를 직원들이 박수로 맞이합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북측 소장인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부장이 선발대를 맞으며 편안하게 있다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평양에서 사용할 방탄 차량 2대도 선발대와 함께 도착했습니다.

남북 정상의 만남이 임박한 만큼 선발대는 도착 직후부터 북측과 잇단 실무접촉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의 동선을 확인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두 정상의 첫 만남을 비롯해 주요 일정을 생중계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고려호텔 내 평양 프레스센터는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정상회담 진행 상황이 사진, 영상과 함께 프레스센터를 통해 남측에 전해지게 됩니다.

평양에서 이뤄지는 11년 만의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지만 시내는 비교적 차분한 모습입니다.

평양 거리에서도 정상회담과 관련한 현수막 등 상징물은 아직까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첫 만남 장소로 예상되는 평양 순안공항 등 주변에서는 대규모 환영 행사를 위한 예행연습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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