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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24시간 소통시대 '활짝'…연락사무소 오늘 개소식

<앵커>

남북 간 24시간 소통 채널이 될 공동연락사무소가 조금 뒤 개성에서 문을 엽니다. 행사에 참가할 사람들이 아침 일찍 개성으로 넘어갔습니다.

유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성공단 내에 설치될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소식 참가를 위해 행사 참가자들과 취재단이 오늘 아침 경의선 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북했습니다.

개소식은 오전 10시 반부터 시작되는데 사전행사에 이어 11시부턴 현판 제막식과 기념사, 합의서 서명식 등 본 행사가 진행됩니다.

우리 측에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인사들과 정계, 학계,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 모두 50여 명이 참석합니다.

연락사무소가 개성공단 내부에 설치된 점을 고려해 개성공단기업협회 인사 2명도 참석하기로 했는데 공단 재개와는 무관한 초청이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북측에선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을 비롯해 부문별 회담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개소식이 끝나는 대로 연락사무소는 곧바로 업무를 시작합니다.

초대 소장인 우리 측 천해성 차관과 북측 조평통 부위원장은 개소식 직후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연락사무소가 문을 열면서 남북 간 24시간 연락 가능한 채널이 가동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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