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효민이 '티아라'를 둘러싼 상표권을 둘러싼 전 회사와의 분쟁에 대해서 "오해가 풀렸다."고 밝혔다.
12일 효민은 서울 강남구 일지 아트홀에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티아라) 멤버들이 가장 많이 응원을 해줬고, 오늘 있을 쇼케이스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티아라 멤버들은 전 소속사와 상표권을 두고 분쟁을 벌였다. 특허청은 전 소속사가 제출한 상표권 출원을 거절했다. 특허청은 "'티아라'는 널리 알려진 저명한 연예인 그룹 명칭으로, 소속사에서 출원한 경우에 해당되는 상표이므로 상표법 제34조 1항 제6호에 해당하여 등록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효민은 "티아라라는 이름 자체가 저희의 것만도 아니고, 모두의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다."면서 "우리가 생각해도 티아라는 우리를 사랑해주는 팬들과 우리를 만들어준 회사 모두에게 다 권한이 있다고 생각했다. 오해가 풀린 만큼 서로 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효민은 이날 세 번째 솔로 앨범을 공개했다. 효민의 디지털 싱글앨범 '망고'는 12일 오후 6시 음원 발매와 뮤직비디오 공개를 앞두고 있다. 오후 8시에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쇼케이스를 준비해 최초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