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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기" vs 우드워드 "사실"…'공포' 출간 D-1 공방전

트럼프 "사기" vs 우드워드 "사실"…'공포' 출간 D-1 공방전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난맥상을 그린 언론인 밥 우드워드의 신작 '공포: 백악관 안의 트럼프' 출간을 앞두고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드워드를 공격하는 트윗을 연거푸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드워드는 중간선거를 앞둔 민주당의 정보원 같은 거짓말쟁이"라며, 그의 저서는 "사기", "소설"이라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내일 발간되는 우드워드의 저서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음모라는 주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NBC방송 '투데이 쇼'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우드워드에게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라고 질문한 것을 거론하며 "우드워드는 NBC에게조차 거짓말을 한 것이 딱 걸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원된 익명의 정보원 중 많은 이들이 '소설'이라고 했다"면서 "내가 진짜 책을 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드워드는 NBC 인터뷰에서 자신의 책이 '소설'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책 속에 등장하는 사건은 익명이 아니며 날짜와 시간, 그리고 누가 참석했는지가 나온다"면서 "대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해서 말한 내용이다"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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