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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접접촉자 22명 격리…같은 여객기 탑승객 전원 '관리'

<앵커>

지금 중요한 건 바이러스가 더 퍼지지 않게, 여기서 막는 겁니다. 방금 들으신 대로 가깝게 접촉해서 자기 집에 격리된 22명에, 같은 비행기에 탔던 승객 같이 또 걱정되는 사람들이 400명 넘게 더 있어서 상황을 계속 주시해야 됩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2m 이내에서 접촉했거나 환자의 분비물과 닿았을 경우 밀접접촉자로 분류됩니다.

이에 따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61살 남성과 같은 비행기를 탄 앞 뒷줄 및 좌우 승객 10명, 그리고 승무원 3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검역관과 출입국심사관, 휠체어 도우미, 마중 나온 부인, 택시기사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4명도 밀접접촉자에 포함됐습니다.

밀접접촉자들은 현재 모두 자택 등에 격리돼 있는데 최대 잠복기인 14일간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는지 집중 관리를 받게 됩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철저한 확인을 위하여 전담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적극적인 발병 여부 확인 조치를 취하도록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두바이에서 인천까지 확진 환자와 같은 아랍에미리트 항공 여객기를 났던 탑승객 전원 등 415명은 일상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일상접촉자는 격리 대신, 지자체에 통보돼 전담 공무원의 관리를 받습니다.

잠복기인 14일간 관할보건소나 전당 공무원이 전화나 문자로 증상을 묻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로 연락하도록 했습니다.

환자 동선 파악 등 당국의 조사가 계속 진행중이라 접촉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검역관과 대화한 일반인 1명이 접촉자로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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