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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수사단, 기우진 전 기무사 처장 소환…계엄문건 '윗선 지시' 조사

송욱 기자 songxu@sbs.co.kr

작성 2018.09.04 18: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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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합동수사단, 기우진 전 기무사 처장 소환…계엄문건 윗선 지시 조사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문건 작성 사건을 수사하는 민군 합동수사단이 기우진 전 기무사 5처장(육군 준장)을 소환해 문건 작성경위와 윗선지시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합수단 관계자는 "지난 주말 기 전 처장을 동부지검 합수단 사무실로 불러 계엄문건 작성경위 등을 조사했다"며 "누구의 지시로 문건을 작성했고, 어느 선까지 보고됐으며, 작성 당시 윗선의 지침이 있었는지 등을 물어봤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26일 민간 검찰과 군 검찰로 구성된 합수단이 출범한 이후 기 전 처장을 소환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작년 2월 구성된 기무사 계엄령 문건 태스크포스에 참여한 기 전 처장은 계엄문건에 딸린 '대비계획 세부자료' 작성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기 전 처장은 지난 7월 25일 국방부 특별수사단의 소환 조사를 받은 뒤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입건된 바 있습니다.

지난달 9일 육군으로 원대복귀 조치된 기 전 처장은 현재 3군단 부사령관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한편, 기무사의 민간인 사찰 의혹 수사를 전담하는 특수단은 오늘(4일) 소강원 전 기무사 참모장(육군 소장)에 대해 세월호 민간인 사찰 혐의로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보통군사법원은 이르면 내일(5일) 특수단이 청구한 구속영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