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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후 다시 만나자"…남북 농구 단일팀, 뜨거운 안녕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은메달을 합작한 남북 여자 농구 단일팀은 자카르타 현지에서 작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달간 정들었던 북측 동생들을 떠나보내며, 맏언니 임영희 선수는 이 말만 반복했습니다.

[임영희/남측 : 울지 말고. 울지 말자, 안 울 거지?]

북측 선수들도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면서

[로숙영/북측 : 건강 돌보면서 해.]

떠나는 버스 안에서도 계속 손을 흔들었고, 단일팀 이문규 감독도 아쉬움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남과 북 선수들은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통일 농구 대회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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