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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금빛 한판승!…유도 곽동한·김성민의 '동반 金'

<앵커>

우리의 메달밭인 유도에서도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곽동한·김성민 선수가 금빛 메치기를 선보이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준결승에서 리우올림픽 챔피언 일본의 베이커 마슈에 반칙승을 거두며 최대 고비를 넘은 곽동한은 결승에서 역대 전적 3전 3승으로 우세한 몽골의 간툴가를 상대로 한결 수월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경기 시작 2분 23초 만에 업어치기로 상대를 매트에 내리꽂으며 시원한 한판승을 거뒀습니다.

금메달을 기대했던 2년 전 리우 올림픽에서 동메달로 아쉬움을 삼켰던 곽동한은 이번에는 시상대 맨 위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으로부터 금메달을 받고 미소 지었습니다.

[곽동한/유도 남자 90kg급 금메달리스트 : 선수촌에서 힘든 날도 많았는데 8월 31일 오늘을 계속 그려왔고 그게 현실로 이뤄져서 너무 기쁩니다.]

남자 100kg 이상급의 김성민도 몽골의 두렌바야르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준결승에서 다친 오른팔의 통증을 참고 허리후리기 기술로 절반을 따냈습니다.

남자 100kg급의 조구함은 결승에서 일본의 이이다와 연장전 포함 10분이 넘는 혈투 끝에 반칙패를 당했고, 여자 78kg이상급 김민정은 일본의 소네에게 연장전에서 절반을 내주고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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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에서는 여자 라이트급의 오연지가 북한의 최혜송에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우리 선수로는 유일하게 결승에 올랐습니다.

오연지는 내일(1일)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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