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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 미-러·중 갈등…러, 자국 기업 유엔 제재 美 요청 제동

대북제재 미-러·중 갈등…러, 자국 기업 유엔 제재 美 요청 제동
러시아가 대북 석유 불법환적을 한 혐의로 미국의 제재를 받은 자국 기업과 해당 선박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시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미국은 지난 21일 북한을 위해 해상에서 선박 간 이전 방식으로 석유를 불법환적한 혐의로 러시아 해운 관련 기업 2곳과 선박 6척을 제재하고 안보리에도 제재를 요구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중국도 러시아의 제동을 지지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북미 정상회담 이후 대북 관련 제재의 완화와 해제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습니다.

바실리 네벤쟈 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지난주 미국의 러시아 기업과 선박 제재 요청에 대해 "증거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반대 의사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AFP통신은 앞서 이달 초에도 러시아가 자국 은행과 개인 1명, 2곳의 북한 단체에 대한 미국의 제재 요청을 가로막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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