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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내년 독수리훈련 여부에 "취소하지 않은 상태"

매티스, 내년 독수리훈련 여부에 "취소하지 않은 상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내년 3월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인 독수리 훈련에 대해 "취소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독수리훈련은 여전히 예정돼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으며, "우리는 현시점에서 더 이상은 훈련 중단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매티스 장관은 오전 브리핑에서도 "현재로서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이 실시될 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그것에 대해 아무런 결정을 하지 않았다"며 "국무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6·12 북미정상회담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비핵화 협상 가속 차원에서 일시 중단한 UFG, FE 훈련 등 대형 연합훈련을 향후 북미 관계 진척 상황에 따라 내년에는 얼마든지 재개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 계획이 발표 하루 만에 취소되는 등 북미 대화가 순탄치 않은 흐름에서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입니다.

내년 3월 예정인 독수리 훈련과 키리졸브 연습의 중지 여부는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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