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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막혀 AG 축구 결승 좌절 베트남 "그래도 잘했다"

한국에 막혀 AG 축구 결승 좌절 베트남 "그래도 잘했다"
▲ 경기 종료 휘슬에 기립 박수 치는 베트남 축구팬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베트남 축구팬들은 '그래도 잘했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베트남 축구팬들은 경기 시작 2, 3시간 전부터 베트남 곳곳에서 국기를 들거나 오토바이, 승용차에 매달고 거리를 다니며 '베트남, 승리', '베트남, 파이팅' 등을 외쳤습니다.

현지 치안 당국은 교통경찰 총동원령을 내려 질서 유지에 나섰습니다.

준결승전 경기가 베트남 현지 시간으로 오후 4시에 시작하면서, 상당수 공장과 사무실이 1∼2시간씩 단축근무를 했고 오후를 통째로 휴무한 곳도 있었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응원하려는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 베트남항공은 8강전 때보다 2편 많은 특별기 5편을 띄웠습니다.

팬들은 대부분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며 박항서 호를 응원했고, 특히 후반전에 만회골에 뜨겁게 환호했습니다.

또 오는 9월 1일 열리는 3, 4위전에서 승리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에 성공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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