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득점 선두' 황의조, 8골 폭발!…똘똘 뭉친 축구대표팀

<앵커>

축구대표팀의 황의조 선수가 사상 처음으로 한 대회에서 해트트릭을 두 번 써내며, 지금까지 여덟 골로 펄펄 날고 있습니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 이룬 원팀의 합작품이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전반 5분 만에 넣은 선제골, 이진현의 태클에서 시작돼 황인범을 거쳐 완성된 시원한 중거리포, 다시 한번 손흥민에게 공을 받아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한 동점 골까지.

이번 대회 황의조가 터뜨린 8골은 이렇듯 동료와 함께 만든 작품들입니다.

우즈베키스탄전 결승 골 장면에서는 팀을 향한 그의 마음이 잘 드러났습니다.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얻어내 승리에 발판을 놓은 황의조는 황희찬이 키커로 나선 순간, 뒤돌아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함성을 듣고서야 일어나 손흥민과 포옹을 한 뒤 황희찬을 격려했습니다.

[황의조/축구대표팀 공격수 : 희찬이가 잘 차서 넣어줄 거라고 생각을 했고, 그 골로 인해 희찬이가 좀 더 자신감을 더 많이 가지고 더 좋은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어요.]

황의조의 눈부신 활약 속에 하나로 똘똘 뭉친 대표팀의 사기는 최고입니다.

오늘(28일) 26번째 생일을 맞아 동료의 축하를 받은 황의조는 내일 이곳에서 반드시 베트남을 꺾겠다고 결의를 다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최은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