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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 논란'·'사포 논란' 황희찬 "잘 준비하겠습니다"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내일(23일)밤, 이란과 16강전을 치르는데, 이 경기를 유독 벼르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황희찬 선수인데요, 시원한 골로 그동안의 논란을 씻어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황희찬은 바레인과 첫 경기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트리며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전에서 결정적 기회를 연거푸 놓치며 충격적 패배를 막지 못했고 경기가 끝난 뒤 상대 선수와 악수를 하지 않고 벤치로 걸어나와 매너에서도 졌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키르기스스탄전에 이를 악물고 뛰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즐겨 쓰는 기술 이른바'사포'를 시도하다 실패해 일부 팬들의 비아냥까지 들었습니다.

무릎 통증에도 팀의 궂은 일을 도맡으며 선배 손흥민, 조현우와 후배들의 가교 역할을 맡고 있는 황희찬은 간절한 마음으로 이란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황희찬/축구대표팀 공격수 : 굉장히 골을 넣고 싶은 게 사실이에요. 정말 저도 간절하고, 이란전에서 좀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이제 22살, 한국을 대표하는 골잡이를 꿈꾸는 황희찬에게는 이란전 골과 승리가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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