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남쪽 먼바다 태풍주의보…여객선 모두 결항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22일) 새벽 2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의 풍랑주의보를 태풍주의보로 대치했습니다.

같은 시각을 기해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앞바다(북부 제외)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내려졌습니다.

육상의 강풍특보와 앞바다의 풍랑특보는 오전 중 태풍특보로 대치될 전망입니다.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은 모두 결항했습니다.

제주운항관리센터는 태풍 북상으로 여객선이 모두 대피해 오늘 운항 예정인 여객선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오늘과 내일 제주에는 해안에 시간당 30㎜ 이상, 산지에는 시간당 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100∼250㎜, 산지 등 많은 곳은 400㎜ 이상입니다.

또한 육상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20∼30ｍ, 산지는 40ｍ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기상청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