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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져보고 체험하고…이색 로봇을 한자리에서 만나다

<앵커>

로봇이나 3D 프린터 같은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들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로봇 대중화를 위한 로봇 페스티벌에 한승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커피를 주문하고 신용카드를 꽂아 넣자 로봇 팔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주문받은 메뉴 버튼을 누르고 종이컵에 커피를 받아 가져옵니다.

용산 로봇 페스티벌에는 모두 20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평창 올림픽에서 선보였던 안내 로봇과 물고기 로봇 등이 전시됐고, 로봇 제작의 기본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코딩 교육'도 이뤄집니다.

[김병헌/경기 광주시 : 아이가 로봇에 관심이 많아서 미리 체험도 해 볼겸 사전 예약을 해서 오게 됐는데 아이가 만족하니까 좋네요.]

로봇 페스티벌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로봇의 대중화와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서울시와 전자랜드 등은 용산 일대를 로봇 유통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황영하/전자랜드 마케팅그룹장 : 로봇을 직접 보여드리고 체험하고 기술지원과 A/S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육성해 보고자 합니다.]

국내 로봇 산업 생산 규모는 2010년 1조 원을 돌파한 이후 2016년 약 4조 5천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제조업용 대형 산업 로봇이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고, 서비스용 로봇의 성장은 더딘 상태입니다.

소형 협동 로봇, 서비스 로봇 등을 중심으로 산업계와 학계, 정부가 로봇 산업 생태계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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