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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변화 가져온 '4차 산업혁명'…드론병·우주병 뽑는다

<앵커>

4차 산업혁명이 군의 전문특기병 운용에도 변화를 가져옵니다. 드론을 날리고 정비하는 드론병, 위성이나 우주 기상을 다루는 우주병, 이런 특기병들이 올해 안에 선발됩니다.

김태훈 국방 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적 동향을 정찰하고 소형 화물 수송과 때로는 공격까지 감행하는 군사용 드론. 육군은 이런 드론봇 전투단을 올해 안에 지상작전사령부 예하에 창설합니다.

국방개혁으로 병력이 줄어드는 만큼 정찰과 공격, 수송 영역에서 드론과 로봇 활용도를 높인다는 겁니다.

육군은 연말까지 드론 운용 및 정비병 64명을 따로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공군은 이른바 '우주 특기병'을 모집합니다. 3년 전 창설된 우주정보상황실에서 일할 병력입니다.

우주 기상 자료를 분석할 우주 기상 분석병, 기상 슈퍼컴퓨터 운영 보조를 맡을 기상 슈퍼 분석병을 뽑습니다.

[최현수/국방부 대변인 :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서 해당 특기 관련 자격증을 소지했거나 관련 학과 전공자면 누구나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지원이 가능합니다.]

드론병과 우주병은 이달 안에 병무청 접수가 시작되고 11월과 12월, 순차적으로 해당 부대 배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군은 또 강원도립대 등 12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분대장이나 지역사회 봉사 등 군 복무 경험을 대학학점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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