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6시 현재 국가기상위성센터에서 제공한 적외 영상을 보면 태풍 솔릭의 규모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규모도 큰데다 '태풍의 눈'도 또렷하게 보입니다.
솔릭은 오는 22일 제주도를 지나 23일 전남 해안에 상륙한 뒤 24일까지 충청·강원도를 거쳐 동해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태풍의 '위험반원'에 속하는 오른쪽에 자리하고 있어 더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태풍의 바람은 반시계방향으로 부는데, 태풍 오른쪽은 태풍의 바람이 편서풍과 합쳐서 강도가 더욱 세지기 때문입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우리나라 내륙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23일 오전 9시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29m/s의 중간 강도 중형 태풍으로 예측됩니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태풍의 진로를 TV와 라디오 등으로 수시로 확인하고 국민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국가기상위성센터,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