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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업은 北, 제재에 연일 '불만'…남북 정상회담 영향은?

<앵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Q. 김정은, 제재에 불만 수위 높이는 이유는?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 김정은 위원장이 백두산이 있는 삼지연군 건설현장 찾았는데 제재에 대해 또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조선중앙TV : 적대세력들의 집요한 제재와 압살책동으로 우리의 사회주의 전진 도상에는 엄연하게 난관이 조성되고 있지만….]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 이틀 전 '강도적 제재봉쇄'라고 비난한 데 이어서 또 제재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는데 이게 꼭 시진핑 방북과 관련돼 있다고 보기는 어렵겠습니다만, 북중관계가 밀착되면서 자신감이 생긴 북한이 미국에 대해서 할 말을 더 하겠다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고 볼 수는 있을 듯합니다. 비핵화 협상에서 북한이 목에 더 힘을 줄 수 있는 상황이 됐다는 평가도 가능해 보입니다.]

Q. 시 주석 방북, 남북 정상회담 영향은?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 시 주석이 9.9절에 방북하면 북한이 이걸 준비하느라 9월 초순 남북 정상회담은 어려울 것입니다. 우리가 정상회담 생각하고 있는 게 9월 중순인 것 같은데, 9.9절에 시 주석 방북에 힘을 쏟는 북한이 이어서 정상회담 준비를 할 수 있을까 걱정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 같으면 중요한 행사를 연이어서 할 수 있는데, 북한 행정력으로 보면 북중 정상회담과 남북 정상회담을 연달아서 하는 것은 버거운 것이 사실입니다.

9월 하순으로 가면 유엔총회가 있어서 문 대통령이 뉴욕으로 가야 되거든요, 남북 합의대로 9월 정상회담을 하려면 우리 정부가 남북 채널을 적극적으로 가동해서 정상회담 일정 조정을 서둘러야 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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