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손흥민 첫 선발 준비…"자존심 회복" 총력전 예고

<앵커>

말레이시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우리 축구대표팀이 내일(20일) 밤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에이스 손흥민 선수가 처음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말레이시아전이 끝난 뒤 주장 손흥민은 선수들을 모으고 깊은 반성부터 했습니다.

[황인범/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월드컵에서) 독일을 이겼던 게 역사에 남듯이 저희가 어제 패배한 것도 끝까지 저희가 선수생활하는데 있어서 저희 커리어에 남는 거라고 (흥민이 형이 말했어요.)]

훈련장에선 선수단을 하나로 묶어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앞장섰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하나 돼서 하나 된 모습으로 운동하면 경기장에서 나오니까, 잘 준비하고. OK?]

손흥민은 훈련이 끝난 뒤에도 혼자 남아 슈팅연습을 하고 맨 마지막에 그라운드를 떠나며 첫 선발 출전에 대비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자존심 회복을 다짐했습니다.

[김학범/축구대표팀 감독 : 물러설 데가 없습니다. 한 경기 한 경기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고 총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키르기스스탄이 말레이시아와 후반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친 만큼 방심은 절대 금물입니다.

화끈한 승리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가운데 경기장 안팎에서 주장 손흥민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김병직)    

※ 동영상은 SBS 뉴스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