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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아시안게임 개막…16일간 열전 돌입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주 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45억 아시아인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이 대회는 올해로 18회째로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건 1962년 제4회 대회 이후 56년 만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45개국에서 11,300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총 40개 종목에 걸린 465개의 금메달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치며, 대한민국은 브리지를 제외한 39개 종목에 선수 807명이 나서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6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에 도전합니다.

우리 선수단은 손흥민을 앞세운 남자 축구와 KBO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야구를 비롯한 다양한 종목에서 금메달 65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72개 등 총 208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또, 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에서는 처음이자, 종합대회로는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이후 두 번째로 남북이 단일팀을 이뤄, 여자농구와 카누 드래곤보트, 조정 3개 종목에서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한민족의 단결된 힘을 뽐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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