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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 오!클릭] 화재는 한국인 운전 습관 때문?…BMW 책임 전가 발언 논란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7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하루에 한 건, 사상 초유의 연이은 화재로 운행정지 명령까지 내려진 BMW가 이번에도 사고 하나 쳤습니다. 이번에는 책임을 한국인들에게 전가하는듯한 발언으로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 불난 차에 부채질?'입니다.

지난 14일 BMW 본사 대변인은 중국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연쇄 화재에 대해 설명하면서 화재가 유독 한국에 집중되는 이유를 설명하는 도중 황당한 주장을 했는데 전 국가적인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는 BMW 연쇄 화재가 한국 현지의 교통 조건이나 한국인의 운전 습관 때문일 수 있다고 발언한 겁니다.

BMW피해자 모임 측은 "한국 운전자에게 책임을 돌려 차량 결함을 은폐하려는 것"이라며 문제의 대변인과 BMW 회장, 임원 등을 추가 고소하겠다고 하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BMW코리아 측은 오역이 있었다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화재는 여러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했음에도 한국에 특정된 것처럼 왜곡되고 오역됐다"고 말했지만 이미 조금 늦은 것 같습니다.

누리꾼들은 여전히 "니들 말대로라면 영업용 택시는 맨날 불나겠다" "BMW는 허접한 차 만들었으면 진심으로 반성하는 태도를 가져라"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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