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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폭염 한고비 넘겨…맑고 미세먼지 걱정 없어

유난히도 더운 이번 여름, 폭염의 고비는 드디어 넘겼습니다. 대기 상층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영동과 영남의 폭염특보는 전부 해제됐고, 서울 등 내륙 곳곳의 폭염 경보가 주의보로 한 단계 약화됐습니다.

서울은 오늘(17일) 밤, 27일 만에 열대야도 사라지겠습니다. 아침 기온 24도로 열대야 기준을 밑돌겠습니다.

동해안 지방은 낮 동안에도 30도를 밑돌며 선선하겠습니다. 하지만,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무더위가 조금 더 이어집니다. 서울 기온이 34도로 어제보다는 낮지만, 평년 기온을 훌쩍 웃돌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 미세먼지 걱정 없겠습니다.

한편 풍랑이 기승입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 밖의 전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번 주말까지는 무더운 밤은 잠시 쉬어가겠고, 다음 주에는 다시 열대야가 나타나는 날도 있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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