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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타이완 2대1 제압…8강 진출 도전

<앵커>

남자 축구에 이어서 여자축구 대표팀도 어제(16일) 타이완과의 1차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팔렘방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소연과 이민아, 전가을 등 '황금 세대' 주역들이 총출동한 대표팀은 최근 상대 전적 10연승을 기록 중이던 타이완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습니다.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장슬기가 왼쪽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혼전 상황에서 전가을이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25분, 지소연이 페널티킥을 놓쳐 땅을 쳤지만, 후반 8분 장슬기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절묘한 감아차기로 허술하게 묶여 있던 골망을 뚫고 나오는 두 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한 골을 내준 대표팀은 2대 1로 이겼습니다.

[장슬기/여자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골이 들어간 걸 저는 알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안 들어간 줄 알아서 놀랐대요. 다음 경기에는 좀 더 (다)득점하는 데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사상 첫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한 대표팀은 19일 몰디브, 21일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조 1위 8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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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농구 대표팀은 귀화 선수 라건아가 19득점에 14개의 리바운드로 골 밑을 장악하며 몽골을 대파하고 2연승을 질주했고, 여자 핸드볼 대표팀도 인도를 27점 차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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