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다시 보는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20년 만에 금메달 탈환!"…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 중국전 (11)

한국 여자농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4번째 금메달에 도전했습니다.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이후 20년 동안 금메달이 없었던 한국 여자농구는 안방에서 열린 대회에서 드디어 금메달을 탈환할 기회를 잡게 됩니다.

대표팀은 중국과 일본 경쟁국이 세계선수권대회에 대비해 아시안게임에 1.5군의 전력을 내보내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습니다. 특히 2002 부산 아시안게임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우리에게 패배를 안겼던 중국의 전력 저하는 우리 대표팀에는 금메달을 되찾아올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이미선, 변연하, 양지희, 신정자 등 당시 30대 중후반의 베테랑 선수들이 이끈 우리 여자농구 대표팀은 중국과 결승전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3쿼터 종료 직전까지 52 대 52로 팽팽히 맞서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대표팀은 4쿼터 초반에 화력을 집중시키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중국을 6분 가까이 무득점에 묶고 김단비와 양지희의 연속 골밑 돌파 등으로 내리 10점을 보태 경기 종료 4분34초 전에 64 대 52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20년 만에 아시아의 패권을 탈환한 순간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 SBS 뉴스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다시 보는 아시안게임'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땀과 눈물이 스며 있는 감동의 경기 영상을 SBS 뉴스에서 만나보세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