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뉴스pick] 온라인으로 신생아 딸 1천만 원에 팔아넘긴 부부

[뉴스pick] 온라인으로 신생아 딸 1천만 원에 팔아넘긴 부부
온라인을 통해 신생아 딸을 1000만 원에 팔아넘긴 부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4일,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의 한 젊은 부부가 인신매매 중개인과 접촉해 신생아 딸을 판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식당에서 배달원으로 일하는 19세 남편 가오 씨와 정확한 직업이 알려지지 않은 20살 아내 장 씨 부부는 경제적 압박감에 시달리자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부는 지난 4월 온라인을 통해 중국 후난성에 사는 인신매매 중개인 주 씨와 접촉해 딸을 사겠다는 구매자를 찾았고, 6만 5천 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약 1000만 원에 갓 태어난 딸을 팔아넘겼습니다.

부부와 중개인은 체포돼 현재 구금된 상태로 구매자는 추적 중이라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중국 법에 따르면, 인신매매 범죄자는 5년에서 10년의 징역을 받게 되는데, 범죄의 규모에 따라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할 수 있습니다.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 위치한 티엔즈어 법률사무소의 저우 카이 변호사는 "당국이 부모나 친척이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지를 판단한 뒤, 양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아이는 보육원을 통해 다른 가정에 입양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SCMP 홈페이지 캡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