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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삼성산 화재…장비 20대·960여 명 동원 진화 완료

<앵커>

어제(15일)저녁 경기도 안양의 삼성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3천300㎡가 불에 탔고 불을 끄느라 소방관들과 공무원들이 새벽까지 고생했습니다.

장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안양시청 공무원들이 개인용 산불 진화 가방을 메고 캄캄한 산길을 오릅니다.

소방관들과 함께 잔불을 정리하기 위해서입니다.

불빛을 비춰가며 물을 뿌리고 땅을 파헤쳐 불이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합니다.

불이 난 지 3시간 가까이 됐지만 여전히 잔불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소방관들은 물론 시청 공무원들까지 나와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경기도 안양시 삼성산 안양사 근처에서 큰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저녁 6시 33분,

[이영심/안양사 주지스님 : 나와 보니까 어디에서 난 줄도 모르겠어요. 마당끝에 가서 산을 쳐다보니까 불은 안 보이고 연기만 넘어오는 거예요.]

소방당국과 안양시는 소방차와 펌프 차량 등 장비 20대와 690여 명을 동원했습니다.

큰 불길은 밤 9시쯤 잡혔지만 바람 때문에 잔불이 일어 새벽 1시까지 진화 작업은 이어졌습니다.

이 불로 산림 3천300여㎡가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삼성산 제2 전망대 쪽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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