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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바레인 상대로 6대0 완파…'황의조 해트트릭'

<앵커>

축구 이야기가 나온 김에 기분좋은 아시안게임 소식 전하고 가겠습니다. 어제(15일)저녁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 첫 상대인 바레인을 맞아서 6대 0 대승을 거두고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에이스 손흥민이 휴식으로 빠졌지만 황의조가 해트트릭까지 기록하면서 2회 연속 우승의 희망을 밝혔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황의조와 나상호가 최전방 투톱으로 나선 대표팀은 전반 17분부터 골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김문환의 재치있는 패스를 받아 황의조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6분 뒤에는 황인범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김진야가 달려들어 추가 골을 뽑았고, 36분에는 황의조가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나상호가 측면에서 패스를 찔러주자 오른발 터닝슛으로 멋지게 마무리했습니다.

대표팀은 41분 나상호의 오른발 슛으로 4대 0으로 달아났고, 2분 뒤에는 황의조가 재치있게 공을 뺏어낸 뒤 어려운 각도에서 다시 골을 뽑았습니다.

김학범 감독의 제자로 인맥 축구 논란 속에 발탁된 황의조는,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마음고생을 털어냈습니다.

전반 5대 0으로 크게 앞선 대표팀은, 후반 황의조와 수비의 핵 김민재를 뺀 뒤 잠시 흔들렸지만, 조현우가 멋진 선방쇼로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고, 후반 교체 투입된 황희찬이 종료 직전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터뜨려 6대 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황의조/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공격수 : 첫 단추를 잘 꿰었으니까 이제 남은 경기 더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어요.]

대표팀은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말레이시아와 내일 밤 2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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