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1⅔이닝 동안 홈런 3방에 8실점 강판

후반기 선발투수로 보직을 바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투수 임창용이 심각한 부진을 보였습니다.

임창용은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등판 해 1⅔이닝 동안 홈런 3방을 포함해 8안타로 8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그는 직전 등판인 9일 롯데전에서도 5이닝 동안 10안타로 8실점해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1회초 김현수에게 선제 2점 홈런을 맞은 임창용은 이후 2회 투아웃까지는 잘 잡았습니다.

그러나 투아웃 이후 유강남에게 중전안타, 박지규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고, 이어 박용택에게 몸맞는공을 던진 뒤 임훈에게 우월 2루타, 김현수에 우전안타, 채은성에게 좌월 2점 홈런을 맞아 8대 1로 뒤지며 강판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