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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김혜은 딸이 엄마 '뒷말'하는 사람들을 두고 한 당찬 한마디

[스브스타] 김혜은 딸이 엄마 '뒷말'하는 사람들을 두고 한 당찬 한마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혜은.

악역과 센 캐릭터를 주로 맡아서였을까요? 작품 속 김혜은의 역할을 두고 이른바 '뒷말'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김혜은은 최근 진행된 bnt와의 화보 촬영 현장에서 속상했던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김혜은은 연기 경력이 꽤 쌓였지만, 어떤 역할이든 쉬운 게 없어 늘 '도전, 도전,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김혜은도 상처를 받은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김혜은은 "딸아이 학교 학부모들끼리 내 배역을 운운하며 안 좋은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며 "그 얘기를 들으니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도 문화적이지 못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고, 아이가 자랄 때까지 배우를 하지 않고 피해있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혜은
김혜은은 혹여 상처받았을 딸 가은 양에게 '네가 하지 말라면 엄마는 영원히 배우를 안 해도 된다'고 했지만, 돌아온 딸의 대답은 의외였습니다.

가은 양이 "그건 일부분이고 잘못된 사람들의 생각인데 그것 때문에 엄마가 엄마 인생을 포기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당찬 대답을 내놓은 겁니다. 

김혜은은 "딸의 대답을 듣고 많이 울었다"면서 "생각하는 게 참 튼튼한 아이다. '미스터 션샤인'의 김태리 역할처럼 자라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혜은
김혜은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1997년부터 청주MBC 아나운서로 근무했습니다. 이후 뉴스 기상캐스터로 활약하다가 2002년 MBC 시트콤 '논스톱 3'에 출연하며 연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MBC '아현동 마님', '오로라공주', JTBC '밀회'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키운 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에서 여사장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최근에는 tvN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bnt, '범죄와의 전쟁' 스틸컷)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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