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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손흥민, 주장 선임…내일 바레인전, 승리 노린다

<앵커>

어제(13일) '결전지' 반둥에 도착한 손흥민 선수가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주장에 선임됐습니다. '에이스' 손흥민의 합류로 김학범호는 드디어 '완전체'가 됐습니다.

반둥에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런던을 떠나 반둥 공항에 도착한 손흥민은 긴 여행에 다소 피곤해 보였지만 금세 밝은 표정으로 여유를 보였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아직 젊어서 괜찮은 것 같고요.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최대한 많은 기량을 뽑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제 목표, 임무인 것 같습니다.]

곧바로 훈련장으로 이동한 손흥민은 훈련 시작에 앞서 주장에 선임됐고 선수들은 박수로 환영했습니다.

손흥민은 가벼운 운동으로 컨디션을 조율한 뒤, 동생들의 훈련을 응원했습니다.

소속팀 토트넘을 적극적으로 설득한 끝에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며 '금메달 의지'를 다져온 손흥민에게는 이번 대회의 의미가 더 커졌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저희가 (월드컵에서) 독일을 이겼듯이 저희가 아시아팀한테도 질 수 있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할 수 있는 걸 경기장에서 뽑아낸다면, 결승까지 가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드디어 '완전체'가 된 김학범호는 내일 바레인과 1차전을 치릅니다.

손흥민의 가세로 다양한 공격 조합이 가능해진 대표팀은 첫 경기부터 화끈한 승리를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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