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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된 마음으로 메달 노린다!…남북 단일팀, 결전지 입성

<앵커>

이번 아시안게임에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하는 여자농구와 조정팀이 결전지인 자카르타에 입성했습니다. 선수단은 하나 된 힘으로 역사적인 첫 메달을 다짐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출국장에서 남과 북으로 나뉘었던 단일팀은 자카르타에서는 다시 하나로 뭉쳤습니다.

[교민들 : 단일팀 환영합니다. 우리는 하나! ]

교민들의 따뜻한 환영 속에 선수단은 환하게 웃으며 아시안게임에서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한호철/북측 선수단 단장 : 경기 잘해봅시다. 북과 남이 합해서 힘내면 좋은 성과 나올 겁니다. 잘 될 겁니다.]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농구는 미국에서 뛰는 박지수의 합류가 불투명하지만 북측 로숙영의 기량이 뛰어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조정 단일팀은 3종목에 출전하는데, 경량급 더블 스컬에 나서는 남측 송지선은 북측 김은희에게 COR가 새겨진 목걸이를 선물하며 우정과 함께 메달을 다짐했습니다.

[송지선/조정 단일팀 남측 국가대표 : 생각보다 (연습) 기록이 너무 잘 나와서 남은 시간 잘 맞춰서 메달 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여자농구 단일팀은 내일 개최국 인도네시아와 예선 첫 경기를 치릅니다.

조정 단일팀은 팔렘방으로 건너가 오는 20일 역사적인 첫 물살을 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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