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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서 축구 팬 탄 버스 전복…40여 명 사상

<앵커>

남미 에콰도르에서 프로축구팀 팬들을 태운 버스가 전복돼 최소 12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습니다. 무리한 차선 변경이 사고 원인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옆으로 누운 파란색 버스 한 대가 심하게 찌그러져 있고, 버스 주변에서는 다친 승객들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그제(12일) 오후, 에콰도르 프로축구팀 바르셀로나 SC 팬들을 태운 버스가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12명이 숨졌고, 30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다친 승객 중 중상자도 있어서,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고는 서부 해안도시 과야킬이 연고지인 바르셀로나 SC 팬들이 인근에서 열린 원정경기 응원을 마친 뒤 돌아오던 중 벌어졌습니다.

현재까지는 버스 운전기사가 무리하게 차선을 바꾸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트리시오 루체로/쿠엥카 소방서장 : 버스가 차선을 바꾸려다 사고를 낸 것이 명백해 보입니다.]

바르셀로나 SC는 홈 경기장에서 숨진 팬들에 대한 추모식을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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