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덥다'라는 말도 지겨울 정도입니다. 오늘(14일)도 폭염의 기세가 여전하겠는데요.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있는 가운데 35도 안팎의 더위가 예상됩니다.
서울 낮 기온은 36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아침까지 28도를 웃돌며 열대야도 계속되겠습니다. 다만 한 주 동안 기온이 내려가기는 해도 미미한 정도입니다. 길어지는 폭염에 몸도 마음도 잘 추슬러주시기를 바랍니다.
한편 영서 남부와 경북 내륙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가방 안에 미리 작은 우산 하나 챙겨 두시기를 바랍니다.
그 밖에 전국적으로 하늘에 구름만 지나겠고요,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겠습니다.
한편, 현재 서해 남부와 제주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당분간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시기라서 저지대 침수 피해도 각별히 조심해주셔야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