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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권대표 "트럼프, 이전 정부와 달리 인권 개의치 않아"

유엔인권대표 "트럼프, 이전 정부와 달리 인권 개의치 않아"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전 정부와 달리 인권 옹호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이드 대표는 영국 진보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계속되는 언론에 대한 적대감 표시는 폭력을 선동하는 것과 같고, 다른 나라에서의 언론 자유를 위축시키는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고도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등 '스트롱맨'들을 거침없이 비판하는 한편 시리아 내전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개입을 촉구했던 자이드 대표는 4년 임기를 마치고 이달 말 퇴임합니다.

자이드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가 전 세계적으로 인권을 옹호하던 이전 정부와 차별화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유엔인권이사회 대사를 지명하지 않은데 이어 결국 탈퇴를 결정한 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인권에 관한 헌신 부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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